그럴듯한 230315


나는 종종 사랑을 의심한다.
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지
이 사람이 나를 미워할까?
내가 원하는 형태는 사랑뿐이라고 믿어요.
그럼 이 사람은 나에게서 그런 두려움을 읽었을까?

요즘 이렇게 일기를 쓰다 보면 쓰기 힘든 부분이 있어요.
나는 텍스트를 읽을 수 없습니다
이제 내 진짜 잔고는 바닥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내 공간을 잃을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.
그래도 난 인생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알았으면 좋겠어
창현에게 말을 걸면 자유시간은 지갑에서 나온다고 한다.
어릴 때보다 잘하는 건 그럴싸한 척 하는 술수뿐
그렇다면 내 고집은 나이가 들수록 커지는 걸까?
자신을 속이는 것조차